게임 레드폴 엔딩 본 후 소감입니다
REDFALL
아케인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임 레드폴이 5/2일에 출시했습니다.
사실 디스아너드 시리즈는 재미있게 했었지만
레드폴은 큰 기대는 안 하고 있다가..
5/2일날 출시 한다는 것을 알게되서 부랴부랴 설치!
어차피 게임패스 구독자라 찍먹이니깐 리뷰 점수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.
게임 플레이전 알고있었던 점은
1. 그래픽이 안 좋다
2. 30 프레임이다
3. 스토리가 구리가
이 정도는 이해하고 플레이 했었습니다.
하지만 간과한 사실이 있었는데..
저는 레포데나 백포블러드 같은 형식은 협동 게임인 줄 알았는데..
알고보니 그냥 싱글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하는 게임이였습니다..
그냥 싱글 게임 + 친구들만 초대 가능한 코옵 형식이라는 거 참고해주세요!!
(무슨 생각으로 매칭을 안 만들었을까요??)
게임 시작 시 총 4명의 캐릭터 중 1명을 선택해서 플레이해야 하는데...
솔직히 스킬보면 끌리는게 1도 없었습니다..
라일라 라고 하는 흑인 여성 캐릭터를 했는데..
우산 보호막하고 리프트 라고 공중으로 올려보내주는 기술이 있습니다.
엔딩 볼때까지 쓴 기술은 리프트..
리프트가 몇몇 몬스터 잡기에 좋고 높은 곳으로 올려줘서 이동기 수단으로 좋았거든요..
우산 보호막은 안 쓴 이유는
총이나 원거리 공격을 막아주는데
이 게임에서 원거리 적들은 A.I 수준이 낮아서 저걸로 막고 하는 시간에
그냥 같이 총 쏘는게 훨씬 마음이 편하고 안정적입니다..
보호막으로 흡수할 수록 보호막을 터트릴때 데미지를 더 줄 수 있는데 그냥 총 쏘는게 짱..
궁극기는 소환 시간이 짧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.
캐릭터 설명이 길었네요..;;
게임에 대해 얘기하자면..
총 2개의 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위의 스샷 맵 + 조금 더 큰 맵 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.
맵을 돌아다니다보면
들어갈 수 있는 건물들이 많고
건물들마다 지붕으로 들어가야 한다든지, 어디서 열쇠를 구해야한다든지..등등
여러 방법을 기믹을 제공하는데..
처음에 돌아다니다보면
"어..여기는 어떻게 해야하나? 아 이렇게 해야되는구나.."
라고 나름 재미를 느끼는 데...
그게 엔딩 볼 때까지 쭈~~~~욱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.
적들도 처음에 뱀파이어들이 나와서 달려오면서 요리조리 도망치고 공격하는거 보면서
"와 나름 스피디하고 뱀파이어들 잡는 거 재밌네!"
라고 개인적으로 느꼈는데...그게 전부입니다..네..
위 스샷처럼 뱀파이어를 죽일려면
마무리로 말뚝을 박아야하는데..
나중가면 너무너무 귀찮아집니다.
(말뚝 안 박아도 죽일 수 있는 옵션이 달린 무기를 쓰게 됨..)
적들 구성도
"총 쏘는 인간형 + 뱀파이어 4종류" 가 끝입니다.
엔딩 볼 때까지 이넘들만 잡고 있으니 지루해 죽는 줄 알았던..
난이도의 경우에는
AI가 그리 똑똑하지 못 해서 쉬운 것 같은데..
나름 끔살 당하는 경우도 많아서 짜증나는 경우가 조금 있었습니다.
위 스샷에 나오는 뱀파이어는 류크라고 나름 엔드 컨텐츠로 나오는 녀석입니다.
잡으면 무조건 좋은 템 1개는 줍니다.
하지만
리프트 타고 점프하고 있으면 암것도 못 한답니다;;
웃긴건
일반 뱀파이어들은 순간이동해서 때리는데..이 놈은 암것도 못 해요;;
(리프트 타고 잡으면 그냥 허접한 녀석인데
이거 없이 잡을때면 엄청 고생했던 몹입니다.)
이런걸 보면 몹들 밸런스를 제대로 못 잡은것 같아요.
게임 진행 스타일은
처음에 돌아다니다가 안전가옥을 찾게 되고 거기서 파생되는 퀘스트 + 보스몹 잡기 를 하다보면
오 재미있네..라고 개인적으로 느꼈는데..
그걸 엔딩 볼때까지 필수로 다 해야합니다.
진행 스타일이
"안전 가옥 찾아서 보스몹 잡기 + 메인 퀘 하기"
"마무리로 최종 보스몹 잡기"
이걸 엔딩 볼 때까지 쭈~욱 하게 됩니다.
게임할 때 똑같은 걸 반복해서 귀찮은 것도 있었지만
더 귀찮은건..
죽거나, 버그로 인해서 게임을 종료시켰다가 다시하면
뜬금 없는 부분에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.
아마 이걸로 조금 피곤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.
메인 퀘스트 몹들 잡다가 죽었으면
죽기 전 근처로 세이브를 불러주면 되는데
안전가옥에서 다시 시작해서 또 걸어가야하고...이런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.
그리고 보스전은..
정말 허접하다고 해야할까요...
허접하면서 귀찮게 해놨습니다.
보스들은 항상 거대한 모습으로 나오고..
피통만 많아서 몇번의 페이즈를 거쳐야 죽게 해놨습니다.
블러디 톰이라는 보스도
그냥 돌이나 창 같은거를 날리는데
기둥 뒤에서 쏘다가 숨고 쏘다가 숨고..이것만 반복해주면 됩니다..
보통 이런식의로 다 구성 되어있다고 보면 됩니다;;
그나마 다행인 점은 총 쏘는 맛은 나름 있어서 재미있습니다.
단. 무기 종류에 대포나 수류탄 같은 광역 무기가 없어서 심심한면이....
아! 그리고 저도 엔딩 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..
"엔딩 보고나서 못 돌아다녔던 곳이나 느긋하게 돌아다녀야지!"
라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...
바로 2회차로 처음부터 시작합니다!
다만,,아이템과 레벨은 그대로 연동되어서 플레이 됩니다.
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.
뱀파이어를 협동으로 잡는 게임의 컨셉이였으면
2회차를 가는게 아니라..엔드 컨텐츠로 던전 같은 걸 만들고
매칭 시스템이 있어야하는게 아닌가??
루트 슈터라고 말은 하지만 파밍 할 컨텐츠가 없는게..
무슨 생각으로 게임을 기획했는지 궁금해지던..
-장점
너무 단점만 얘기한 것 같은데,
제가 느낀 장점은
나름 총 쏘는 맛이 있고
디스아너드 개발진들답게
여러 방법으로 건물을 진입할 수 있게 만들어놨습니다.
퀘스트 진행 시에도 소소하지만 여러 방법으로 진행 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.
그에 따른 도전과제도 만들어놨더군요.
그리고 퀘스트 항목에 뜨는 퀘스트 말고도
쪽지나 메모등을 보고 찾아서 해야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.
제가 했었던건데
퀘스트에는 안 뜨는데
얻은 사진에 나오는 위치로 가서 뱀파이어를 잡고 열쇠를 얻고 하다보니
도전과제 + 좋은 아이템을 주더군요.
이런식으로 쪽지 같은 걸 보고 해야하는 퀘스트들이 있어서
내용 같은 거 꼼꼼히 읽어보는분들은 나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.
그것말고는 게임패스에 있어서 그냥 찍먹으로 할 수 있다..정도?
솔직히 요즘 게임패스나 구매해서 플레이 하는 게임들은
찍먹 수준으로 하다가 말았던게 대부분인데..
이 게임은 그래도 엔딩까지 보게되었습니다?!ㅎㅎ
어쨋든 돈 주고 구매할까 망설이시는 분들은 조금 더 고민해보시고
게임패스 유저라면 무조건 다운해서 찍먹 해보시면 삭제하시길 바랍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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